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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북지사 경선 안호영·이원택 맞대결…“전북발전 골든타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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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4. 07. 18:16

전북도지사 합동연설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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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지사 본경선 합동연설회에 7일 안호영 예비후보,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이원택 예비후보가 참석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에 나선 안호영·이원택 예비후보가 전북의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해법을 놓고 정책 대결을 벌였다. 두 후보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북도지사 본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전북 발전의 골든타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호영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정부에 맞는 적임자"라고 내세웠다. 안 후보는 "지난달 4일 도지사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그날은 윤석열 탄핵 1년이 되는 날이었다"며 "광화문에서 원고를 들고 외쳤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역 발전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후보 중 유일한 상임위원장 출신으로, 정부 부처와 직접 협의하며 정책을 실제로 움직여 본 경험이 있다"며 "용인 반도체 산업의 전북 분산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반도체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RE100 산업과 AI·수소 데이터센터까지 함께 키워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북의 자원과 에너지를 도민과 지역을 위해 활용하는 '내발적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전북은 외부 기업 유치와 투자 유치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며 "그러나 도민이 체감할 성과는 미비했고, 자생적 성장 동력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가구당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빛과 바람 연금'을 지급하는 연금도시 전북을 만들겠다"며 "농어촌 기본소득과 예술인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도민의 일상을 지탱할 기본 조건도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언론 보도로 제기된 '술·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 사안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는 민주당 경선을 방해하는 해당 행위"라며 "도민과 민주당원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이원택 후보와 관련해 식사·음주 비용을 제3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해당 비용은 김제·부안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이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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