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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머스크 AI 칩 복합단지 프로젝트 ‘테라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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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4. 08. 10:08

머스크-탄 악수 사진 공개하며 협력 발표
"테라팹, 반도체 제조 방식 변화시킬 것"
발표 직후 회사 주가 2%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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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된 인텔 반도체와 회사 로고가 새겨진 패키지./EPA 연합
인텔은 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회사들에 공급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복합단지 프로젝트 '테라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머스크 CEO가 지난 주말 자사 캠퍼스를 방문했다며 그와 립부 탄 인텔 CEO가 악수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 직후 인텔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주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대규모 AI 칩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인텔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텔은 자사의 기술력이 테라팹의 목표인 연간 1TW(테라와트) 규모의 컴퓨팅 생산 가능 시기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머스크는 산업 전체를 재구상해 온 검증된 실적을 갖고 있다"며 "오늘날 반도체 제조 산업에는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테라팹은 앞으로 실리콘 로직, 메모리, 패키징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텔은 이번 협력이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탄 CEO는 인력 감축과 자산 매각 등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재무 개선에 힘쓰고 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회사 xAI를 인수합병한 자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부지에 첨단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설에서는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동력을 공급하고 다른 시설은 우주를 기반으로 하는 AI 데이터센터용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안에 미국에서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비공개로 밟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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