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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초지능연구소 첫 AI 모델 ‘뮤즈 스파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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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4. 09. 10:32

9개월 개발 끝에 미국서 출시, 소스 코드 비공개
언어 및 시각적 이해 부문은 AI 선두기업과 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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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가 지난 2월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EPA 연합
메타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구성한 팀이 개발한 첫번째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블로그 게시글에서 뮤즈 스파크에 관해 "이 초기 모델은 설계상 작고 빠르면서 과학·수학·건강 분야의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을 추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며 "이런 탄탄한 기반으로 이미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메타가 뮤즈 스파크의 성능을 자체적으로 벤치마크 테스트한 결과 언어 및 시각적 이해 등 일부 영역에서는 시장 선두 기업인 오픈AI·구글·앤트로픽의 최상위 버전 모델을 따라잡았지만 코딩 및 추상적 추론 등에서는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평가에서 xAI의 AI 모델 그록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

내부적으로 코드명 '아보카도'로 불려 온 뮤즈 스파크는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가 이끄는 메타초지능연구소(MSL)가 개발하는 '뮤즈'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로 약 9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메타는 그동안 자사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일반 대중이 코드 일부와 아키텍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왔으나 이번에는 클로즈드소스로 출시했다. 향후 모델 일부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MSL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143억 달러(약 21조2000억원)를 들여 AI 스타트업 스케일AI 지분 49%를 확보하고 해당 회사 공동창립자인 알렉산드르 왕을 영입했다.

아울러 경쟁사 임원들을 영입하는 데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 연구원, 엔지니어 등 50명이 넘는 AI 전문가로 MSL을 꾸려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커저버그 CEO는 지난 1월 투자자들에게 "우리 팀의 첫번째 모델은 좋은 수준이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내내 새로운 모델을 계속 출시하면서 꾸준히 기술의 한계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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