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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GPT’ 부른 李대통령 “누가 작업한다고 넘어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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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4. 09. 11:30

회의 참석한 하정우 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게 "누가 작업한다고 넘어가고 그럼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하 수석을 6.3지방선거 부산 북구갑 후보로 밀고 있는 분위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연구개발 예산 관련 이야기를 하 수석으로부터 듣던 중 "하 GPT 이렇게 할 일 많은데 누가 작업들어오는거 같던데"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돌발 발언에 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모두 웃었고 하 수석은 "그러니까 말입니다 할일도 많은데.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수석의 부산 북구갑 영입 요구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며 하 수석을 지역구 후임으로 지목한 이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 의원은 당시 "새로운 접근 방식과 자세, 태도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며 "하 수석 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지난 6일 하 수석을 만나 출마와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수석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시아투데이에 "당분간은 청와대에서 지금 맡은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면서도 "당의 요청이 너무 강하고 절박해 대통령께서 승인하신다면, 참모로서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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