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인드라망생협 건물서 법회 진행 도법스님, 수행과 노동 결합한 수행 프로그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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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서울 인드라망생협 건물에서 열린 차담 법회 당시 도법스님. 김제 금산사·남원 실상사 회주인 스님은 1990년부터 불교 개혁운동과 인드라망 운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해왔다. /출처=실상사
김제 금산사·남원 실상사 회주인 도법스님이 11일 서울 불자(불교 신자)들을 만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인드라망생협에서 차담 법회를 여는 것.
9일 불교계에 따르면 도법스님은 서울 인드라망생협 건물에서 11일 오후 2시 차담 법회를 진행한다. 주로 실상사에서 머무는 도법스님은 서울 거주 불자들을 위해 한 해 몇 차례 상경한다. 이번 차담 법회는 이 같은 자리로 인드라망생협 회원은 물론 생명 공동체와 불교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도 열린 자리다.
도법스님은 1990년대부터 불교개혁운동과 인드라망 운동을 해왔다. 그는 사부대중 공동체와 마을공동체를 결합한 '지리산 마을절'과 '불교귀농학교'를 꾸준히 이어왔고, 현재도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도법스님은 또한 지난달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금산사 몫의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추천되는 등 조계종의 대사회적 활동을 일임해온 원로스님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도법스님의 실상사와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과정의 '시민붓다학림 1기'를 개설했다.
'시민붓다학림'은 온라인 강의와 대면 공부, 실상사 공동체 생활, 수행과 노동이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수행 프로그램을 넘어 참여자와 운영자가 서로를 '선지식'으로 삼고 변화하는 시대에 삶의 방향을 함께 묻고 실험하는 '배움 공동체'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