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계파 갈등 우려 일축…전해철 이어 김용과 3파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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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비주류이던 시절부터 행보를 함께해 온 원조 친명계 핵심 참모를 지내는 등의 이력을 강조하며 "대통령실 비서관과 당 대변인을 거치며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정책을 조율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법을 몸소 익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번 보궐선거로 선출될 의원의 임기는 2년이 채 되지 않아 당선되는 순간 바로 다음 날부터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당, 국회를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실무형 후보'로서 안산의 해묵은 현안들을 책임 있게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안산 경제자유구역 내 대기업 유치,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등을 제시하며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들을 중앙정부의 동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안산갑은 전임자인 양문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2일 대출 사기 등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으면서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민주당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무공천해야 한다'는 취지로 비판한 것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선언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당시에 발견될 수 없던 사유라든지 확정되지 않은 사실 관계로 사후에 재·보궐선거가 발생했다면, 이런 경우까지 공천을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책임 정치에 반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 대표와의 출마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라면서도 "불가피하게 경쟁해야 한다면 유감이겠지만, 지역에서 실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안산갑 보궐선거는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하마평에 오르며 전국적인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이자 '3철'로 꼽히는 친문계 핵심 전해철 전 의원이 오는 13일 안산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또 다른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김 대변인은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취재진의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이나 중앙에서 친명·비명 같은 계파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저는 지역에서 '수박'(강성 당원들이 비명계를 일컫는 멸칭)이라는 단어를 아예 쓰지 못하게 했다"며 "적어도 안산에서만큼은 계파 갈등에 이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