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내대표 최고위 회의 중간에 자리 떠나
최고위 직후 100만 책임당원 돌파 기념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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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지사 경선 추가 공모를 앞두고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 안팎에서 나오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반도체·AI 전문가이자 기업인을 찾는다고 하는데, 30년 글로벌 기업인이자 반도체 엔지니어, AI 전략 경영학 박사이자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장을 두고 무슨 해괴한 말이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 최고위원도 경북도지사 경선과 관련해 현직인 이철우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는 인권 유린 관여 의혹을 보도하려는 지방 인터넷 언론사를 입막음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해 선거 기간 검찰의 기소와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받게 되면 우리 당 최후의 보루인 경북도 안심할 수 없다"며 지도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 도중 송언석 원내대표는 자리를 떴다. 송 원내대표 측은 최고위원회의 공개석상에서 당의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데 불쾌감을 느껴 회의장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 충돌이 이어지자 장동혁 대표는 직접 진화에 나섰다. 장 대표는 회의 말미에 추가 발언을 통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여러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지만 후보 개개인의 생각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당을 위해 걸어온 분들이라면 당의 승리를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 직후에는 '책임당원 100만 돌파 기념식'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100만번째 책임당원이 된 안현주·이정훈·유청운 당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구출해 주길 간절히 부탁한다"며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정치하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기념식에서도 책임당원들의 발언을 언급하며 당 쇄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세 분의 말씀을 들으니 어깨가 더 무겁다"며 "당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책임당원이 되셨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