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혁신평가, 30위→ 2위로 '껑충'
5월 'AI빅뱅' 주제 Y교육박람회 개최, 양천 마라톤 등 생활문화 강화
"목동 재건축·경전철 반드시 완성" 재선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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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인 '심쿵토크쇼'에 출연해 "재건축 66개 구역이 서울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도시철도가 없으면 재건축이 돼도 좋은 주거지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목동선 재추진을 민선9기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목동 1~14단지와 신월시영 등 15개 대규모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지난해 말 100% 완료됐다. 재건축 21개 단지와 모아타운·역세권개발 등 재개발 45개 구역을 합쳐 총 66개 구역이 정비사업 궤도에 올랐다. 20년 숙원이었던 목동 1~3단지 종상향은 서울시와 주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목동그린웨이' 구상으로 해법을 찾았다.
다만 숙원과제인 목동선은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했다. 이 구청장은 "기존 신월~당산을 잇는 I자형에서 마곡·구로까지 연결하는 T자형으로 재설계해 수요를 넓힐 것"이라며 "탄탄한 계획을 갖추고 다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성(B/C) 0.75를 기록한 목동선이 탈락한 반면 0.27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통과한 현행 구조를 두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북횡단선도 GTX 중복 구간 조정으로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특히 김포공항과 가까운 신월동 일대 공항소음 피해도 구의 과제다. 피해 가구는 4만5000가구에 달한다. 이 구청장은 "소음 피해뿐 아니라 고도 제한으로 건축도 마음대로 못 한다"며 재산세 감면 정책을 3년째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간 20억원 규모다. 구 자체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기존 국토교통부·한국공항공사의 측정 수치를 주민들이 신뢰하지 않자 별도 측정기를 설치하고 공항소음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비행기 궤적, 항로, 항공기별 소음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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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구청장은 전국 자치구 최초로 '청년 예산 공시제'를 도입했다. 전체 예산에서 청년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데이터화한 것으로, 현재 청년 인구 비율은 24%지만 청년 예산 비중은 1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기준이 생겼으니 매년 증가 폭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나아가 이 구청장은 "도시는 즐거워야 한다"는 모토로 안양천 신목동역 일대에 수변카페·카누·카약 등 수상레저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8년 만에 부활한 양천마라톤대회는 지난 11일 8400여 명이 신청해 구의 핵심 행사로 자리를 굳혔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공개해 지금까지 1151건이 접수됐고 98.6%가 긍정 처리됐다. 이 구청장은 "사실 처음엔 괜히 공개했나 후회도 했지만 4년이 지나고 보니 현장에서 답을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도시공학 박사 출신으로 국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산업통상부, 청와대 등 국회와 정부, 지자체 경험까지 섭렵한 그는 "7대 숙원과제 중 유일하게 남은 게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이라며 "다시 돌아오면 반드시 도시철도에 가장 집중하겠다"고 거듭 각오를 다졌다. 일찌감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단수공천을 받은 이 구청장은 "재건축으로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즐거운 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재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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