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송영길·靑 참모 출신 대결
경기 안산갑 등과 '교통정리' 관건
부산북구갑 하정우·한동훈 대결 촉각
조국은 '험지' 강조, 평택을 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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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전지역 석권을 노리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10일 전남 담양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은 전 지역 다 출마한다"며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에 무공천을 요구해 온 일각의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현재 재·보선이 확정됐거나 현역 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로 공석이 예상되는 지역은 이재명 대통령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비롯해 경기 안산갑, 평택을, 부산 북구갑 등 10여 곳에 이른다. 여기에 제주·충남·대전·광주 광역단체장 경선에 뛰어든 현역 의원들로 인한 공석까지 포함하면 최대 17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인천 계양을에 5선 의원 출신 송영길 전 대표와 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원조 친명계 모임 '7인회' 소속 김남국 대변인은 지난 9일 "경쟁 후보들도 뛰어난 자질을 갖췄지만, 나는 누구보다 열정과 경험, 지역 현안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친문'계 전해철 전 의원도 13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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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제3지대, 무소속 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수도권 험지인 경기 평택을과 하남갑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조 대표는 "평택은 국민의힘 후보가 3연속 당선된 험지"라고 했고, 하남갑에 대해서는 "추미애 전 장관이 출마했을 때도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곳"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지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출마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보수 강세 지역의 탈환을 노리며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장동혁 대표는 "연수갑 같은 경우에는 열심히 뛰고 있는 당 후보들도 있기 때문에 원칙 따라서 공천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경기 하남갑에 이용 전 의원, 평택을에 유의동 전 의원, 울산 남구갑에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 등을 내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