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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대양글로벌칼리지 체험형 교과목 ‘Running & Korean Culture’ 수강생들이 벚꽃이 만개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러닝을 하고 있다. |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대양글로벌칼리지는 2026학년도 1학기 외국인 학부생 및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과목 ‘Running & Korean Culture’를 운영하고 있다.
‘Running & Korean Culture’는 체육활동을 기반으로 한국의 일상문화와 도시 환경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된 융합형 수업이다. 외국인 학생의 신체적 건강 증진과 함께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수업은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도심 속 자연환경에서 러닝 및 체육 활동을 하며 한국의 생활문화와 여가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난주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러닝을 비롯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경도(경찰과 도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의 봄을 만끽하며 계절의 정취와 도심 속 자연환경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는 수업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동선과 시간대를 사전에 면밀히 분석해 설계했다. 또한 서울시설공단 및 어린이대공원 측과의 협조를 통해 공공시설을 활용한 대학-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 교과목은 단순한 체육수업을 넘어 외국인 학생들이 교실 밖 공간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학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러닝이라는 친숙한 신체활동을 매개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아울러 외국인 학생 교육과 공공공간 활용을 결합한 사례로,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손성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은 “대학과 공공시설이 협력해 시민 이용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교육적 가치를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외국인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국제 학생 교육은 단순한 적응 지원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실제로 경험하고 연결되는 방식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며 “세종대는 교실 중심 교육을 넘어 도시와 지역사회 전체를 학습 공간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공공공간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외국인 학생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