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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산재사망’ 역대 최저…전년 대비 17.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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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4. 14. 11:38

소규모 사업장도 감소…고위험 10만곳 점검 추진
노동부,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발표
올해 1분기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 사고 발생 현황'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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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산재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해왔던 업종인 건설업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했고 1분기 사고 사망자는 113명(98건) 1년 전(137명·129건)보다 각각 24명(17.5%), 31건(24%)으로 사고사망자가 크게 줄었다.

이는 사업주가 안전 보건 조치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산재 사망 사고를 집계한 것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중 사업주의 법 위반이 명백히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39명(39건)으로 32명(24건) 감소세를 보였으며 기타업종도 22명(20건)으로 15명(17건) 줄었다.

다만, 제조업은 사망자가 52명(39건)으로 23명(10건) 증가했다. 제조업 사망자는 지난달 20일 발생한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사고(사망자 14명)를 제외해도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모든 규모에서 사고사망자와 사망사고가 줄었으며 5인(5억원) 미만도 28명(28건)으로 15명(15건) 감소했다. 업종·규모별는 50인 미만(50억원 미만 건설 현장)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망자도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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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사고 유형별 사망자는 떨어짐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1분기 떨어짐 사망자는 3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1명(-50%) 감소했다. 물체에 맞음과 무너짐 사망자는 13명, 8명으로 각각 3명, 3명 줄었다. 화재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재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은 "지난해부터 건설업이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소규모 건설현장 산재 사망이 늘었는데 지방정부, 관계부처, 민간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재 이력 등을 기반으로 선정한 고위험 사업장 약 10만 개소 대상으로 전수 조사 및 점검·감독을 연계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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