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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美측 ‘韓, 이란전 美와 같은 목소리내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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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4. 16. 11:39

"중동 전쟁 한국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 주시 중"
미국의 역할과 향후 한미 관계 지선에도 중요하다 평가
'북갑 무공천 논쟁'엔 "후보 내는 게 공당 역할" 일축
장동혁 방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장동혁 SNS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안보·경제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 전쟁과 관련해 한국이 미국과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미 행정부 측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과 동맹관계인데 이란전쟁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란 전쟁에 대해서 미국과 결이 같은 보이스를 내주는 것이 필요한데,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가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정확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미 행정부 당국자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건 맞지만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라며 "미국이 앞으로 중동 전쟁을 어떻게 치러나갈지와 전쟁 이후 북한·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중동 전쟁에서 미국의 역할과 전쟁 후 북한·중국 문제를 놓고 한미 관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이에 대해 미국 의원들,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는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쁜 시기이고 당으로서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싱크탱크와 국무부에 방문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고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며 "미국에 와서 나눴던 여러 정보를 가지고 한국에 돌아가 대미관계와 북미관계 등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방미 일정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의 역할과 일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다"며 "다른 부분은 만나서 설명 드리고, 미국에서의 일과 성과에 대해서는 당 인사들과 개별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NSC와 국무부에 가 여러 현안, 특히 안보와 경제 협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보안상의 문제로 어떤 분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점 양해바란다"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후보를 내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무공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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