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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했지만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시스템 활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이 마련됐다. 설비 구축 이후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운영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실질적인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제조AI·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스템 구축 이후 운영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약 5개월간 총 180시간 규모로 진행된다. 36시간의 직무교육과 144시간의 현장 프로젝트가 병행되며, 제조AI 및 스마트공장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 진단과 개선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공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과정은 정부의 ‘스마트제조혁신 3.0’ 정책 방향에 맞춰 제조 분야의 AI 전환(AX) 역량 확보에 집중한다. 모집 분야는 △지능형 공정·예측 △AI 로봇·자동화 △AI 탄소중립 △자율주제 등 4개 영역이며, 총 62개 프로젝트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기초 단계 이상 구축한 중소기업이다. 생산, 품질, 설비, IT 등 다양한 직무 인력이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 기반의 스마트 제조 역량 내재화를 유도한다.
또한 지역특화(5극 3특) 전략산업 기업이나 스마트공장 고도화 1단계 이상 기업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우수기업 시상과 사후 관리도 이어질 예정이다. 전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공장의 성공 여부가 단순 설비 도입이 아닌 운영 인력의 전문성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공정 개선에 적용할 수 있는 인적 역량 확보가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교육은 수도권·호남·대경·부경·충청 등 전국 5개 권역 연수원에서 집합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은 소재지 인근 연수원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소기업이 제조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AI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며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생산성과 경영 성과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모집 요강과 세부 지원 내용은 권역별 연수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