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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피해기업에 4622억 긴급 수혈…한성숙 경남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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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4. 17. 17:09

통영 상권 매출 13%↑…글로컬 상권 모델 전국 확산 주력
물류비 지원 추경 예산 6월 내 90% 이상 조기 집행 촉구
원자재값·물류비 '이중고'…범부처 비상대응체계로 현장 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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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17일 경상남도 통영시 글로컬 상권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4622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추진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경남 지역을 방문해 업종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청년 등과의 연속 간담회를 통해 신속한 정책 대응을 약속했다.

한 장관은 첫 일정으로 통영 동피랑 일대의 '글로컬상권'을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낡은 은행 건물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관광객 유입을 이끈 사례를 확인하며, 2026년부터 로컬 창업가 육성과 외국인 관광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를 방문한 한 장관은 정책자금 특별 만기 연장과 긴급 자금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수출 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련 추경 예산을 오는 6월까지 90% 이상 신속히 집행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명시했다.

경상국립대에서 청년 예비 창업자들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확산을 논의한 한 장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방산 수출기업 케이테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과 해상운송 지연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

한 장관은 "물류 정상화와 중동 에너지 시설의 완전한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쟁 여파에 대비한 촘촘한 그물망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오늘 건의된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들을 범부처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한시가 급한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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