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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경기·인천 접경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0여 년간 안보를 이유로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한 국가적 보상과 제도적 개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접경지역의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명명 및 주민 권익 증진 모색, 3개 시·도의 평화지대를 한반도 평화경제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 비무장지대(DMZ) 생태 평화 관광 활성화 정책 협력, 평화지대 광역단체장 협의회 정례화 및 활성화 등의 과제가 담겼다.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이자 접경지역의 핵심 지대"라며 "김포·파주·연천 등 지역 도민들은 오랜 기간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이제는 국가가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할 시기"라며 "강원·인천과 힘을 합쳐 이 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향후 협의체를 통해 중앙부처와 협력하며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선언'을 언급하며 평화의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접경 지역 주민과 군인들의 묵묵한 헌신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동해에서 서해까지 분단의 최전선인 강원·경기·인천이 뜨거운 열정으로 평화의 길로 내달릴 것이다. 산과 철도, 바다가 끈끈하게 이어져 거대한 평화로 완성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역시 강원도 경제 지도의 전면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우 후보는 "추미애, 박찬대 후보와 힘을 합쳐 강원·경기·인천 238km에 걸쳐 있는 낡은 규제를 걷어내겠다"며 "분단의 아픔이 가장 깊게 서린 강원도 접경지에서 평화 경쟁의 꽃이 활짝 피도록 만들겠다. 당선 후 정례 협의회를 구축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