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0.6% 증가한 5577억원 순익
NH투자증권 순익 4757억원 중 2950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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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비은행 핵심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이 그룹 호실적을 이끌었다.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익으로 868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규모다.
그룹 맏형 농협은행의 순익은 5577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는데, NH투자증권이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130%에 달하는 순익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농협금융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475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는데, 농협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 62%를 고려하면 그룹 실적에 2950억원가량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 자회사 중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희비가 엇갈렸다. 농협생명의 1분기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나 줄어든 272억원을 기록한 반면, 농협손보는 95.6% 늘어난 399억원을 나타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2조21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농협금융 측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 머니무브 등 이자이익 성장 정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예금 확대 및 기업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이익기반 중 하나인 비이자이익도 51.3%나 늘어난 9036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관리자산(AUM) 확대로 수수료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금융상품 판매 및 유가증권 수익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은 생산적 및 포용금융을 선도하면서 농업·농촌을 넘어선 실물경제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1732억원, 취약계층·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금액 599억원으로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범농협의 설립 목적을 적극 이행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국 1200개 이상 사무소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포용금융 모델을 추진하고, 기업 상생기반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본격화해, 그룹 포트폴리오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