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6.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는 4년 전과 동일한 인물간 재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선거는 김 전 부의장에게는 설욕전이자, 국민의힘 후보인 김동근 시장에게는 재선이 걸린 수성전으로 평가된다.
27일 의정부 정가 등에 따르면 김 전 부의장은 민주당 경기도당이 25~26일 실시한 의정부 시장 경선에서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김 전 부의장은 전날 선출 직후 본선 승리를 통해 반드시 의정부를 변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결과는 저 개인의 기쁨이 아니라, 무너진 의정부를 다시 세우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정을 만들라는 시민과 당원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그 뜻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정부가 재정위기, 지역경제 침체, 반환공여지 개발 정체, 교통혁신 지연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이를 해결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도 했다.
김 전 부의장은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민생을 가장 먼저 살피며,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가장 먼저 실현하는 강한 시장이 되겠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의정부의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3일엔 호원동 회룡역 인근에 선거 캠프를 개소했다. 캠프 위치를 호원동으로 정한 것은 '의정부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한것이라고 캠프측은 설명했다. 김 시장은 "회룡역 인근 전좌마을은 '의정부'라는 도시 명칭의 뿌리가 된 곳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힌 취지에서 선거캠프가 호원동에 차려졌다"면서 "과거의 상징 위에 의정부의 미래와 시민의 가치를 더 크게 만들어가겠다"고도 했다.
27일엔 문화·체육 분야의 미래 비전을 담은 10대 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의정부시장 선거전은 김 전 부의장(민주당), 김 시장(국민의힘), 이준일 후보(진보당) 간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