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월 학평 문항 분석 결과 발표
|
이번 분석은 2026학년도 고1 3월 학력평가 수학 전 문항과 영어 독해 전 문항, 2015 개정 교육과정 영어3 교과서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학년도 고1 3월 학평 수학·영어 시험 범위 준수 여부 분석 결과 영어는 10문제 중 7문제, 수학은 3문제 중 1문제꼴로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3월 학평 수학 영역 46문항과 영어 독해 28문항, 2015 개정 교육과정 영어3 교과서 4종 본문에 대해 전문가 22명의 복수 교차 분석 형태로 선행학습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영어는 전체 독해 문항 28개 중 20개 문항이 중3 영어 교과서 전 단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어려운 지문의 경우 미국의 대학교 1학년 수준으로 출제됐다.
수학 영역에서는 교육과정 성취기준 미준수, 평가 방법 위반, 고등과정 선행학습이 유리한 문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걱세는 이 같은 결과가 학교 교육만으로 시험 대비가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사교육 의존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
신소영 사교육걱정 공동대표는 "수년째 이어진 불수능과 킬러문항 출제로 수능은 학교교육만으로 대비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팽배한 상황에서 첫 수능 모의고사인 고1 3월 학력평가부터 고교 교육과정 그 이상의 수준이라는 인식을 주는 상황은 명백히 공교육의 자멸 행위"라고 지적하며 "학력평가도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