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월한 프리미엄 백화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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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인천점은 다음달 1일 새롭게 단장한 점포를 선보인다. 인천점은 지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새단장에 들어갔다. 지하 1층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뷰티관, 키즈관, 여성 패션관, 럭셔리 패션관 등을 순차적으로 개편했다.
리뉴얼은 인천 상권의 프리미엄 소비 수요를 겨냥한 점포 체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천은 수도권 서부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의 상품 구성과 공간 설계, 고객 경험을 전반적으로 수도권 서부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점은 지난해 연매출 83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8000억원대 점포에 올라섰다. 올해 1분기에도 20%대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도권 서부 지역 최초 1조원 백화점'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리뉴얼 효과는 고객 구성 변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끄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구 맛집과 글로벌 F&B, 인기 디저트 매장을 유치하며 젊은 고객층의 방문을 끌어냈다.
리뉴얼의 핵심 중 하나는 럭셔리관이다. 이달 새단장을 마친 1층 럭셔리관은 하이엔드 주얼리와 워치 브랜드를 대폭 보강했다. 피아제, 불가리 등에 이어 티파니, 부쉐론, 등 초고가 주얼리 브랜드를 도입했고, 몽클레르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개편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2층 럭셔리 패션관까지 더하면 인천점은 현재 50개가 넘는 럭셔리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점의 럭셔리 상품군 매출 비중은 2024년 25% 수준에서 올해 1분기 30%를 넘어섰다.
롯데백화점은 리뉴얼을 기점으로 인천점을 명동, 잠실에 이은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키우는 구상도 본격화한다. 롯데타운은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교통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상권 개념이다. 인천점의 성장성과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롯데타운 인천 청사진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첫 단계가 백화점 리뉴얼이었다면, 두 번째 단계는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최신화다.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직접 연결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최신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노후화된 터미널을 정비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터미널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점의 리뉴얼은 롯데백화점의 핵심 점포 강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신규 출점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기존 주요 점포의 체급을 키우고, 지역 내 1등 점포를 프리미엄 거점으로 재편하는 방식이다. 인천점이 1조원 점포에 올라설 경우 롯데백화점은 명동과 잠실에 이어 수도권 서부까지 대형 프리미엄 상권을 확장하게 된다.
정동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3년에 걸친 프리미엄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넥스트 1조 백화점' 진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며 "고객 경험의 혁신을 통해 지역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1]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모습 (전경)](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4m/29d/20260428010016849000906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