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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로 주고받은 한 방’ 아틀레티코-아스널, UCL 4강 1차전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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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4. 30. 08:56

알바레스 대회 10호골…
슈팅 18-8에 앞서고도
승부 못 가른 아틀레티코
결승행은 런던에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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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AP·연합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결승 진출의 향방은 다음달 6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선제골은 원정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44분 빅토르 요케레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다비드 한츠코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조직적인 수비로 아스널의 오픈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했지만, 순간적인 중앙 침투를 막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두 줄 수비와 상황에 따른 파이브백 전환으로 아틀레티코는 경기 내내 촘촘한 수비 구조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빌드업 과정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내려 수적 우위를 만들려 했지만, 공간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들어 흐름은 홈팀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1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슈팅이 벤 화이트의 손에 맞으며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골대 왼쪽 상단을 정확히 찔러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골로 알바레스는 대회 10호골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15골), 해리 케인(13골)에 이어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기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역전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8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여러 차례 기회에서도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슈팅 수에서는 아틀레티코가 18개로 아스널(11개)을 크게 앞섰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스널 역시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판정이 번복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 모두 한 골씩을 주고받은 뒤 더 이상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점유율 50%-50%로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됐으며, 공식 최우수 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아틀레티코의 그리즈만이 선정됐다.

아틀레티코는 2015-2016시즌 이후 10년 만, 아스널은 2005-2006시즌 이후 20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반대편 4강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1차전에서 5-4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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