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생산·국내 수출 병행…‘분산형 판매 구조’로 리스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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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200만7900대가 판매됐다. 이는 기아 SUV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으로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이 200만대 달성까지 13~18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판매 구조를 보면 내수는 약 34만대, 나머지 166만대는 수출과 해외 생산 물량이다. 특히 인도 공장을 중심으로 한 현지 생산과 국내 생산 물량의 북미·중남미 수출을 병행하는 '글로벌 분산형 전략'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 작용했다.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는 출시 초기부터 소형 SUV 시장 확대 흐름을 타고 빠르게 안착했다. 출시 첫해 11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31만대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연간 30만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했다. 2023년에는 약 34만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품성 역시 경쟁력을 뒷받침했다. 동급 대비 넉넉한 차체와 고급 사양, 지역별 맞춤형 상품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안전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주요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기아는 올해 2세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투입하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와 디지털 편의사양 강화로 전동화 흐름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기아 관계자는 "셀토스는 출시 이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구축하며 기아 SUV 라인업의 전략적 성공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성장했다"며 "출시 7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한 것은 상품성과 맞춤형 현지화 전략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