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디지털·콘텐츠 산업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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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복진흥원은 3일 '전통 모자 콘텐츠화 사업 기초 연구 용역'을 오는 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통 모자 유물과 문헌 자료를 집대성해 향후 실물 재현과 3D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갓'을 비롯한 우리 전통 모자가 독특한 조형미로 주목을 받고 있으나 관련 연구 자료가 여러 기관에 산재해 있어 정보 검색과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분산된 전통 모자 유물 및 문헌 자료 등을 집대성하는 기초연구를 실시한다.
연구 용역의 주요 내용은 △전통 모자 유물 및 문헌 자료 추적 조사: 전국 박물관 유물 관리 시스템, 기 발간 도록, 복식 사전 등을 토대로 시대별·신분별 전통 모자 유물 데이터와 시각 자료 수집 △체계적인 분류 및 DB 구축: 용도·재료·주제별 분류 체계를 정립하고, 향후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데이터 구조 설계와 저작권 관리 규정을 마련하여 검색과 활용의 편의성 극대화 △콘텐츠 활용 및 사업 연계: 실물 재현 및 3D 디지털 구축, 콘텐츠 연계한 기획 전시 소스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 확보의 과업 내용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박형박 국가무형유산 '갓일(입자장)' 전승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통 '갓'을 비롯한 전통 모자 전반에 대한 연구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이번 기초 연구를 계기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전수 조사 △설계 도면 제작 △실물 제작 등 단계별 고도화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및 상주시 등에 적극 건의 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전통 모자의 독창적인 가치를 기록화하고 집대성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이번 전통 모자 연구를 시작으로 모자·신발·장신구 등을 포함하는 한복 일습(一襲)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콘텐츠화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