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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AI·IoT 기술로 강력하게…시흥시, 24시간 스마트 돌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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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5. 05. 16:35

기존 AI 안부 서비스에 문열림센서·스마트플러그 등 IoT 장치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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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림 센서와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각화한 AI 생성 이미지.
경기 시흥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큰 지역내 취약가구 보호에 나선다.

시흥시는 AI·IoT 기반의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시흥시는 2024년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안부 확인과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휴대전화 앱 '경기똑디(D)'를 활용한 AI 돌봄 서비스를 도입, 고독사 위험군의 생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왔다.

시흥시의 시스템은 과학적이고 단계적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복지 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태로 전달되며,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선다.

우선 AI가 안부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으면 관제센터에서 2차 확인 전화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상황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는 매월 평균 95가구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4월 말부터 IoT 장치를 추가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장치는 '문열림센서'와 '스마트플러그'다.

문열림센서는 현관문, 냉장고, 서랍 등에 설치돼 실제 움직임을 감지한다. 또 스마트플러그는 TV나 휴대전화 충전기 등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대상자의 생활 반응을 체크한다. 기존의 앱 기반 모니터링에 물리적인 센서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대상자의 위기 신호를 더욱 정교하고 빠르게 감지할 수 있게 됐다.

시흥시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경제적·정서적 고립이 심화되는 추세에 맞춰,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돌봄 체계가 복지 공백을 메우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윤식 시 복지국장은 "관내 고립 취약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단절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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