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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항내성항암제 플랫폼 구축 본격화…연구소 내 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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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5. 07. 08:51

AI 기반 단일세포 분석 도입
항암제 내성 표적 발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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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CI./
오스코텍이 항암제 내성을 겨냥한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연구소 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을 도입해 신규 항내성항암제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

오스코텍은 최근 연구소 내 플랫폼 기술 전담 조직인 '기반기술팀'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성 기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항내성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이다.

새롭게 출범한 기반기술팀은 암세포가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AI 기반 단일세포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성 관련 핵심 표적을 발굴하는 고속 대량 분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스코텍은 최근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약 10년간 이미지 기반 약효 탐색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을 이끌어온 레지스 그레일 박사를 기반기술팀 책임자로 영입했다.

회사는 인공지능 및 시스템생물학 기반 분석 기술을 접목해 암세포가 치료 과정에서 내성을 획득하는 주요 원인을 규명하고,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 발굴 연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현재 임상 1상 단계의 항내성항암제 후보물질 '오시티-598'을 통해 항암 치료 내성 형성 과정 개입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오시티-598은 이중 저해 방식의 후보물질로, 프로스타글란딘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기전이다. 회사 측은 해당 후보물질이 암 치료 과정에서 잔존 암세포의 생존과 면역 회피 환경 조성에 관여하는 신호를 차단해 기존 항암 치료 효과와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스코텍은 오시티-598 외에도 항내성항암제 관련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향후 기반기술팀을 중심으로 내성 기전에 특화된 신규 표적을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암종 및 치료 조합에 적용 가능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에 대한 기초 개념 검증을 마쳤다"며 "기반기술팀 신설을 통해 항내성항암제라는 새로운 치료 분야를 선점하고, 기존 표준 항암치료의 한계로 꼽히는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병용요법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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