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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보랏빛”…신안 퍼플섬 라벤더 축제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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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26. 05. 07. 11:17

라벤더·버들마편초·아스타국화까지
사계절 보랏빛 관광 브랜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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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프렌치 라벤더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퍼플섬 라벤더 정원 전경. /신안군
초여름 문턱의 남도가 가장 짙은 보랏빛으로 물드는 순간, 신안군 안좌 퍼플섬이 다시 한 번 전국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바다와 섬, 꽃과 향기가 어우러진 신안의 대표 관광지 퍼플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렌치 라벤더 축제가 열리며 올봄 가장 감각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 안좌도 퍼플섬 일원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프렌치 라벤더 축제'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보랏빛 라벤더 군락과 바다 풍경, 퍼플 브리지로 이어지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연출되며 관광객들에게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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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 라벤더 정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보랏빛 꽃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와 라벤더가 어우러진 풍경이 퍼플섬만의 감성적인 관광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신안군
2023년 첫 축제를 시작한 퍼플섬 라벤더 축제는 해마다 규모와 인지도를 확대하며 신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퍼플섬은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감성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라색 섬'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섬·꽃·예술·휴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관광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올 축제에서는 관람객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라벤더 공원 관람 동선을 대폭 정비하고, 꽃밭 사이를 자유롭게 거닐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감성형 포토존을 확대했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라벤더 물결과 퍼플섬 특유의 보랏빛 건축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SNS와 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또 한 번 전국적인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라벤더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남시니어모델협회가 참여하는 특별 패션쇼가 자연과 패션, 섬 관광이 결합된 이색 콘텐츠로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안좌 퍼플섬은 특정 시기에만 머무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계절 보랏빛 경관이 이어지는 테마형 관광지라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5월 프렌치 라벤더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10월 아스타국화까지 이어지는 보랏빛 꽃의 향연은 안좌도를 '머무는 섬 관광'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키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안좌도 퍼플섬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감성과 휴식을 회복하는 치유형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라벤더 축제는 규모와 콘텐츠, 공간 연출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큼 전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봄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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