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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이수희 “인구 50만…3대가 행복한 ‘강동’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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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07. 11:49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
공약이행률 91.7%·인구 50만 돌파·출생아수 1위 등 성과 바탕 재선 도전
GTX-D·IB특구 등 미래 청사진 제시
강일동 장기임대 분양전환·그린벨트 해제 복합개발 추진도 약속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숙 기자
"일 잘하는 이수희, 3대(代)가 행복한 강동을 만들겠다."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8기 성과를 발판 삼아 재선 도전에 나섰다. 지난 4년간 공약 이행률 91.7%를 달성하고 서울 네 번째 인구 50만 대도시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강동을 더욱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할 땐 '비정상의 정상화'가 목표였다"며 "취임 직후 마주한 115억 규모의 횡령 사건 등 수습을 마친 뒤 교통·경제·복지·환경 전반에 걸쳐 정책을 추진한 결과가 공약 이행률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동구 115억 횡령 사건은 구 공무원이 약 14개월간 총 115억 8000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건으로 지난 2022년 초에 드러났으며, 해당 공무원에게는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공약이행률이 91.7%가 된 데 대해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누비고 관계 기관을 찾아가 강동의 입장을 설명하며 과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선 GTX-D 강동 경유를 2024년 1월 확정하고, 9호선 4단계 연장 공정률을 35%까지 끌어올린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민선 9기 재선 후엔 GTX-D 역 위치 최적화, 5·8호선 혼잡도 개선, 5호선 직결화(굽은다리역~둔촌동역) 타당성 검토 등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5단계) 역시 신강일역을 우선 착공·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버스 노선의 경우 취임 이후 신설 3건·조정 8건·연장 5건·증차 6건을 추진해 고덕비즈밸리·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출퇴근 수요에 선제 대응해 왔다.

자족도시 구축의 핵심 거점인 고덕비즈밸리는 현재 23개 기업 약 1만 명이 근무 중이며, 강동구민 900명 이상이 채용됐다. 지난 4월 개장한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이케아·CGV·이마트 등을 품은 복합쇼핑몰로 월평균 방문객 50만 명을 기록하며 주말에도 사람이 머무는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 후보는 "향후 JYP 신사옥 착공, 아산재단 의공학 연구소 이전이 완료되면 업무·문화·연구·소비가 어우러지는 복합 경제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강동 일반산업단지를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박지숙 기자
◇ 서울 첫 IB특구 등 미래 청사진 제시…강동 한강 그린웨이 사업 추진
특히 민선 9기 대표 공약으로는 서울시 최초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방에는 지정된 곳들이 있지만 서울시엔 없다"며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토론·논술 중심의 IB 교육을 도입하고, 해외 친선도시 학교와 실시간 공동 수업을 진행하는 등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가 기존에 운영해 온 '더베스트 강동 교육벨트'와 연계해 공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신축 대단지 입주로 심각해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확정된 신설 학교 3곳의 조기 개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의회 예산 삭감으로 중단된 강동 한강 그린웨이 사업도 재선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암사생태공원에서 고덕산과 한강을 잇는 에코 브릿지를 설치하고 근린공원 숲길과 한강 물길을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숲길과 물길이 이어지는 둘레길 코스는 강동구가 유일할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주민들이 강동 한강변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100년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에도 반영돼 추진 기반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강일동 체육용지에 50m 레인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 체육관 신설도 약속했다. 50m 풀은 현재 서울 내 올림픽공원에만 설치돼 있다. 이 후보는 "강동구는 구 전체 체육대회 개회식을 치를 만한 공간조차 없어 인근 남양주까지 나가야 했다"며 "다목적 체육관과 복지관을 함께 지어 주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50만 자족도시 위해 그린벨트 해제·복합개발 반드시 필요"
나아가 강일동 장기임대 아파트 문제도 직접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고덕강일지구에 2009년 입주한 장기 전세 거주자들이 20년 만기를 앞두고 주거 불안에 처한 상황으로, 강일리버파크(1076세대)·고덕리앤파크(1329세대) 입주민이 대상이다. 이 후보는 "50대에 들어오신 분들이 어느덧 70대가 됐다. 20년을 사셨는데 이제 와서 다른 곳으로 가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분양 전환이 어려운 분은 임대 갱신으로 구제할 방안도 마련해 반드시 우선 매수권을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강동구 관문지인 둔촌2동 보훈병원 인근과 상일1동 일반산업단지 건너편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복합개발도 추진한다. 그는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관문 지역 그린벨트 부분 해제와 복합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재개발 분야에서는 명일동 주요 단지와 천호·성내동 재개발 예정지 등의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8개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4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수희만이 낼 수 있는 공약으로 검증된 강동의 발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거듭 재선 의지를 다졌다.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
이수희 국민의힘 강동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박지숙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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