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중년의 20.5%가 미혼…3년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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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시/ 그래픽=박종규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40~50대 인구 5명 중 1명은 미혼이며, 이들의 삶의 질과 행복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와 국가데이터처 자료룰 분석한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의 중년(40~59세) 인구는 약 274만299명으로 전체 인구(내국인 기준 896만8153명)의 약 31%였다. 이 가운데 미혼은 약 56만명(20.5%)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로는 남성 미혼율이 24.1%로 여성(16.9%)보다 높았다. 부모 등과 함께 사는 2세대 이상 인구는 2015년 33.5%에서 2025년 17.7%로 줄었다. 특히 중년 미혼 중 소득이 높은 그룹의 1인 가구화가 두드러졌다. 관리전문직과 화이트칼라 비중이 2015년 53.9%에서 2025년 66.9%로 증가했다.
다만 중년 미혼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소속감'은 10점 만점에 3.4점으로 기혼 부부 가구(4.3점)보다 낮아 사회적 연결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남성 미혼 1인가구는 3.0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 미혼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경제 여건에 따른 외로움과 고립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