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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원은]춘천시, 국제대회 잇따라… 세계태권도 중심도시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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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5. 07. 15:02

7·9월 3개 국제대회 연쇄 개최
세계 80개국 5600여명 방문할듯
3-1. 국제태권도대회 준비상황 보고회 (1)
7일 춘천시에서 열린 국제태권도대회 준비상황 보고회 모습./춘천시
강원도 춘천시가 올해 7월과 9월 잇따라 열리는 대규모 국제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춘천을 명실상부한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분야별 빈틈없는 행정 지원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7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6년 국제태권도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교통, 숙박, 수송, 식음 서비스, 안전 관리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부서별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9월 열리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홍보 캐릭터인 '호춘'과 '나리'를 활용한 홍보영상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즐길 거리를 위해 KTA 다이내믹 태권도, 격파대회 등 세부 일정을 조정했다.

◇태권도로 물드는 춘천의 여름과 가을
올해 춘천에서는 세차례의 대형 국제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먼저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이어 18일부터 22일까지는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개최되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시선이 춘천으로 향한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국가대표급 선수단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특히 시는 9월 15일 개막식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착공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해 춘천이 세계 태권도 품새의 중심지임을 선포할 계획이다.

현준태 시장 권한대행은 "이제 춘천시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태권도를 중심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다"라며, "태권도는 춘천을 하나로 묶는 핵심 동력이자 세계와 연결되는 전략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 역시 "전 세계 80개국에서 56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과 편의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는 WT 본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춘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 일상 속 태권도 문화…생활체육 기반 강화
현장에서 만난 시민은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공지천 등에서 열리는 태권도 광장사업을 통해 태권도가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다가올 국제대회도 꼭 가족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는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와 더불어 시민 누구나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노인복지관과 주민자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어르신 태권교실'을 운영하며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 광장사업'을 연 4회로 확대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 6월 6일과 14일 공지천 의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시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태권도의 매력을 알린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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