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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창업 신속 심사는 신청자가 대거 몰림에 따른 심사 지연을 방지하고 보육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신청 수요가 많은 보육기관을 중심으로 창업 인재를 우선 선발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지역 균형과 신청 현황을 고려해 전국 49곳의 신속 심사 기관을 지정했으며, 지난 11일 기준 38개 기관에서 선발된 130명의 창업가 명단을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선발 결과에서는 전체 합격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이 83명으로 63.8%를 차지했으며, 특히 비수도권 보육기관에 신청한 합격자가 94명(72.3%)에 달했다. 창업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분야에서 102명, 로컬 분야에서 28명이 각각 선발됐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창업 아이템에 접목하겠다고 도전한 창업가가 전체 합격자의 33.8%인 44명에 달했다.
합격자들의 창업 아이템 역시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 특색 강화에 집중됐다. 일반·기술 분야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통해 도전한 외국인 창업자가 비영어권 학생을 위한 한국 유학 준비 플랫폼으로 첫 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며, 한남대학교가 선정한 차량 주행 데이터 기반 싱크홀 조기 감지 시스템 등 도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도 돋보였다. 또한 20년 이상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상수도 관리·내부 해킹 추적 시스템 등 숙련된 기술 기반의 창업 사례도 이어졌다.
로컬 분야에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정한 문학과 전통주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구축안과 경북·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통시장 농수산물 진공 리패킹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신속 심사를 통해 탄생한 합격자들은 앞으로 이어질 '모두의 창업'이라는 긴 여정을 밝히는 첫 등불이 될 것"이라며 "공고 마감 전까지 신속 심사를 지속하고 플랫폼을 통해 전 국민의 도전을 집중시켜 창업 혁신의 열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