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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KAI 맞손…‘K-AAM’ 개발로 미래 하늘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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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5. 10. 09:26

항공 전동화 파워트레인·기체 개발 협력…미래 항공 모빌리티 공동 추진
슈퍼널·KAI 공동 개발 본격화…공급망·인증·고객 네트워크까지 협업 확대
“모빌리티 지평 하늘로 확장”…민수 항공 시장 선점 경쟁
(사진1)현대차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 업무협약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김종출 KAI 사장./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자동차 전동화 기술과 항공기 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0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KAI와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김종출 KAI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현대차그룹의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과 KAI의 항공기 체계 개발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개발과 양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술·인적 자원 공유뿐 아니라 공급망과 인증, 고객 네트워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법인 슈퍼널과 KAI가 공동으로 AAM 기체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항공파워트레인사업부가 개발 중인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상용화 협력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배터리·모터·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 모빌리티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AI는 군용 항공기와 위성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민수 항공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KAI와의 협약은 우리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힘"이라며 "안전하면서도 매력적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여 모빌리티의 지평을 하늘길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KAI 관계자는 "KAI가 보유한 고정익 및 회전익 체계종합역량과 현대차그룹의 대량 생산 체계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AA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사 협력은 글로벌 민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항공 강국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고 밝혔다.

한편 슈퍼널은 최근 30년 이상 회전익 항공기 연구에 목담은 수직 이착륙 항공역학 권위자 파르한 간디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하며 기술 개발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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