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협의체 운영·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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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단순한 대형 유통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상권 영향 분석과 소상공인 의견수렴, 상생협력 과제 발굴 등을 종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식자재마트, 골목상권 등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전남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남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진과 면담을 갖고 코스트코 입점 진행 상황을 공유했으며, 향후 상생방안 논의 과정에 협동조합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현재 시는 '대규모점포 입점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에는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 분석과 함께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이 포함됐다.
주요 과업은 △순천시 전역 상권 현황 조사 △업종별·권역별 영향 분석 △영향 예상 업종 검토 △지역주민 및 청년 우선채용 가능성 분석 △지역업체 참여 가능 분야 검토 △코스트코 방문객의 원도심·전통시장·관광지 연계 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지방선거와 순천시의회 개원 일정을 고려해 오는 7월 중 '순천시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행정기관과 소상공인, 중소유통업체,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전문가, 시의회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과 대응방안, 상생협력 과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는 협의체 의견을 연구용역에 반영해 중점 검토 업종과 조사 대상, 상생협력사업 발굴 방향 등을 구체화하고 현장 의견이 반영된 '순천형 상생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순 현금 지원보다는 실제 협의와 실행이 가능한 상생 과제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시는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업체 용역 참여, 지역 금융기관 예치, 지역제품 판로 확대, 지역 중소상인 협력사업 등을 코스트코 측과 협의 가능한 과제로 구체화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향후 지역협력계획 협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상권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소비 유입, 원도심·전통시장 연계, 지역상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