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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라오스·캄보디아 경찰 초청 K-치안 연수…동남아 스캠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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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5. 11. 12:03

라오스 경찰총국 중간관리자 10명, 캄보디아 수사관 10명 참여
범죄수익 은닉 추적부터 마약 등 초국가범죄 수사 실무까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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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청이 동남아시아 지역 온라인 사기·스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라오스와 캄보디아 경찰관을 국내로 초청해 치안 연수를 실시한다.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은 라오스 경찰총국 중간관리자 10명과 캄보디아 경찰청 코리아전담반·정보국 소속 수사관 10명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케이(K)-치안 전수 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오스 경찰관들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캄보디아 경찰관들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경찰대학 등에서 각각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경찰청이 추진 중인 케이(K)-치안 전수 사업의 하나다. 연수 과정에는 범죄수익 은닉·가상자산 추적 기법, 사이버도박·온라인 사기 수사 기법, 마약 등 초국가범죄 수사 실무, 국제공조 절차 등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특히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온라인 스캠 범죄 피해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지 수사당국과의 실무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라오스 역시 초국가범죄 공조협의체에 참여하는 핵심 협력국으로, 이번 연수를 통해 공조 기반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연수 이후에도 실무 네트워크를 유지해 한국으로 도피한 라오스·캄보디아 관련 범죄자의 신속한 송환과 공동 수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스캠 범죄는 국내 피해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사당국과의 실질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동남아 주요 협력국과의 치안 공조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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