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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선 주행·핸즈프리까지’… GMC, 허머 EV SUV 2억4000만원대로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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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5. 11. 09:39

전동화로 돌아온 허머… 578마력·512km 주행거리 갖춘 GMC 플래그십 SUV
‘크랩워크’·‘킹 크랩 모드’ 적용… 도심·오프로드 아우른 극한 기동성 구현
슈퍼크루즈·800V 초급속 충전 탑재… 프리미엄 전기 SU
[사진 4] 허머(HUMMER) EV SUV 사진
허머 EV SUV./GMC
GMC가 전동화 플래그십 SUV '허머 EV SUV'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내연기관 시대 상징으로 불렸던 허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전동화 기술과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GM 한국사업장은 11일 GMC 브랜드의 전기 SUV '허머 EV SUV'를 국내 출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차량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억4657만원이다.

허머 EV SU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GMC의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이다. 듀얼 모터 기반 eAWD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578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512km 주행이 가능하다.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300kW급 DC 초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자식 4륜 조향 기술이다. 저속에서 후륜이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크랩워크(CrabWalk)' 기능을 통해 차량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험로나 좁은 공간에서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여기에 후륜 조향 반응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킹 크랩 모드(King Crab Mode)'도 적용됐다. 오프로드 환경에서 장애물을 피하거나 좁은 구간을 통과할 때 보다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게 한다.

오프로드 성능도 강화했다.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은 '익스트랙트 모드'를 활성화하면 차고를 약 149mm 높여 바위 지형이나 수로 등 극한 환경 주행을 지원한다. 오프로드와 터레인, 견인·운반 등 다양한 주행 모드도 제공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GM의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는 국내 약 2만3000km 구간에서 사용 가능하다.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뗀 채 주행할 수 있으며, 자동 차선 변경 기능도 지원한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국내 고객을 위해 TMAP 오토와 누구 오토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OTA 업데이트와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온스타 서비스도 탑재했다.

탈착식 루프 구조인 '인피니티 루프'와 최대 319ℓ 적재 공간을 갖춘 전면 e트렁크, 14스피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도 적용돼 프리미엄 SUV 상품성을 높였다.

GMC는 허머 EV SUV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사전 계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계약 후 6월 10일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용 프론트 스토리지 액세서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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