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쟁 마무리 단계" 주장, 크렘린궁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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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는 자신들에게 중요한 지역에서 계속 공격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전선에서 러시아군은 휴전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그런 노력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중재한 휴전 이틀째를 맞은 10일 서로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열병식 직후 열린 크렘린궁 기자회견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와 싸워왔다"며 "러시아와의 대립 수위를 계속 끌어올렸지만 이제 마무리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새로운 안보 체제를 위한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며 그 상대로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선호한다고 했다. 이는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은 제안으로 보인다.
크렘린궁 고위 관계자 2명은 양국 간 전쟁이 이른 시일 내에 종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 체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서두르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은 아주 복잡하고 평화 협정에 도달하기까지는 수많은 복잡한 세부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 매우 긴 과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