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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TV 측은 논란이 된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금일 업로드된 영상 내 자막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11일 밝혔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당시 롯데 자이언츠 덕아웃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다. 영상에는 윤동희가 안타를 친 뒤 선수들이 기뻐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 과정에서 노진혁이 박수를 치는 모습 위로 '노무한 박수'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해당 표현은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영상 공개 직후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을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 이용자는 "광주 연고 팀과 경기하는 상황에서 이런 자막을 쓰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고 또 다른 팬은 "선수 고향까지 고려하면 더 부적절하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특히 노진혁이 광주 출신이라는 점과 상대 팀이 광주 연고의 KIA 타이거즈였다는 점에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일부 팬들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시점이라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구단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자이언츠TV 측은 "문제가 된 자막은 촬영 및 편집 과정에서 해당 표현의 연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됐다"며 "확인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다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콘텐츠 제작과 검수 과정 전반을 더욱 철저히 점검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대만 스프링캠프 도박 사건과 팬 비하 발언 논란 등 각종 구설에 잇따라 휘말리며 경기 외적인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