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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1분기 영업익 191%↑…자큐보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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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5. 11. 15:52

1분기 매출 230억원·영업익 46억원 기록
자큐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
후속 항암신약 '네수파립' 연구개발 확대
"자큐보 기반으로 연간 실적 목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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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성한 이미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 성장한 230억원이다. 회사는 자큐보의 수익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개선에는 자큐보 매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자큐보 매출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9% 늘었다. 출시 6번째 분기인 올 1분기 원외처방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큐보는 빠르게 처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24년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뒤 같은 해 10월 국내 출시됐다. 이후 처방 확대와 적응증 추가, 구강붕해정 개발, 해외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며 현재 21개국과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 올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투자의 중심은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이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 등 4개 적응증 모두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특히 네수파립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연초 올해 매출 1118억원 규모의 연간 실적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며 "1분기에도 자큐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기술이전 마일스톤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R&D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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