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될 단일 레버리지 ETF 변동성 점검
회계감리 강화·분식회계 모니터링
미래에셋 스페이스X 홍보 자제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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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11일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출시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매매 쏠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그에 따라 변동성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황 부원장은 "해외 주요 시장에도 유사 상품이 이미 도입돼 있는 만큼 글로벌 규제 정합성 측면도 고려됐다"며 "출시 전 투자자 교육을 진행하고 출시 이후에도 매매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최근 증시 내 단기 매매 확대 현상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언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ETF의 올해 4월 일평균 회전율은 21.5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부 선물 인버스 ETF의 회전율은 70% 수준까지 상승했다.
황 부원장은 "투자자들이 손실 위험과 거래 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 투자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회계감리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최근 상장폐지 요건 강화 이후 상장 유지를 위한 분식회계 유인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회계심사·감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황 부원장은 "매출 부풀리기나 시가총액 관리 시도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심사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재 평균 20년 수준인 상장사 회계감리 주기를 코스피 10년, 코스닥 5년 수준으로 단축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코스피200 기업에 대해서는 10년 주기 감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황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국내 판매 추진과 관련해서는 "판매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판매 방식이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라며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하게 홍보가 이뤄질 경우 법규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자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