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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시장 방문은 선거개입…한번 더 하면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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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5. 15. 11:18

축사하는 송언석 원내대표<YONHAP NO-685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15일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시장 방문 행보와 관련해 "노골적인 관권선거,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울산 동구 남목마성시장을 방문했고, 전날에는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을 찾았다.

송 원내대표는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 개입 논란이 있곤 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6년 3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대구와 부산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거품 물고 맹비난을 가했다"며 "이 대통령처럼 전통시장을 순방한 것도 아닌 대통령의 정상적인 국정수행이었는데 지역방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거개입이라고 날세웠던 것이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2024년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대통령이 평소에 하지 않았던 일을 대놓고 선거 시기에 맞춰 전국을 다니면서 하고 있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행보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사무총장은 "울산과 성남을 연이틀 방문하며 각종 현장 행보와 정책 메시지를 쏟아내는 모습은 과거 본인이 비판했던 모습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 개입 우려는 정권이 바뀌면 사라지는 선택적 원칙이냐"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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