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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환상적 무역 협상 타결…이란 갈등 종식 의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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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5. 15. 15:25

방중 일정 마지막날 '권력 핵심' 중난하이서 회담
TOPSHOT-CHINA-US-DIPLOMACY <YONHAP NO-4773>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박 3일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 마지막날인 15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환상적인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며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을 종식하기 위한 의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무역 갈등을 어이온 양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이날 미국 CBS뉴스 등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중국 권력의 중심부를 상징하는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차담을 하고 정원을 산책한 뒤 취재진의 시야에서 벗어난 자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메뉴는 해산물 요리, 궁보계정, 가리비, 소고기 버섯 볶음, 소고기 찐빵, 만두 등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 전 취재진 앞에서 이번 일정을 "놀라운 방문"이라고 칭하고 "많은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 간 체결된 무역 협정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날에는 중국이 미국산 항공기·농산물 등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리들이 제안했던 '미중 무역위원회' 설립 등 더 광범위한 무역 합의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가) 이란 문제에 관해 매우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양국 모두 전 세계 석유의 20%가 통과하는 주요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 주석이 올해 9월에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는 매우 굳건하며 우리는 정말 훌륭한 일을 많이 해냈다"고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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