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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1분기 영업익 101억원…“이익 기반 다변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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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5. 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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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사옥 전경.
동부건설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34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6%, 4.6% 감소됐다.

그러나 회사는 수익 구조가 더욱 탄탄해졌다고 판단했다. 본업에서는 도급공사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고, 투자 측면에서는 HJ중공업의 실적 개선 효과가 지분법손익으로 반영되며 이익 기반 다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도급공사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동안 도급공사 매출은 3563억원에서 3,945억원으로 10.7% 늘었다. 이는 공공·민간 주요 현장의 공정 진행과 안정적인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건설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일부 현장의 원가 부담이 반영되며 매출원가율은 88.2%를 기록했으나, 회사는 원가율을 80%대 후반 수준에서 관리하며 안정적인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투자 관계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익이 순이익 안정성에 기여했다. 동부건설은 투자 관계사인 HJ중공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 1분기 연결기준 지분법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지분법손실 65억원에서 대폭 개선됐다.

올 1분기 순이익은 2025년 1분기(167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판매비와관리비 절감, 금융비용 감소, 기타비용 축소, 지분법손익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방어했다.

HJ중공업은 조선부문 실적 회복과 이익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에 동부건설은 본업인 건설사업에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관계기업 투자 성과가 손익에 반영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총자산은 1조7295억원, 총자본은 562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417억원, 120억원 늘었다. 유동비율은 약 129.6%로 100%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으로도 동부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주를 매출과 실적으로 연결하고, 원가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본업의 수익성을 방어하는 한편, 관계기업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기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주잔고를 매출과 실적으로 연결하고 원가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관계기업 투자 성과를 함께 높여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과 기업가치 제고 여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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