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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문 두드리는 성남 기업들…對CIS 수출 교두보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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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5. 18. 11:27

‘파마 유라시아 2026’ 연계 바이어 상담… 신흥시장 공략 속도
국제협력과-한 성남기업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년 중동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하고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년 중동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성남 기업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하고 있다. /성남시
성남시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북미와 동남아에 집중됐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새롭게 겨냥하는 전략이다.

성남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지역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7곳이 참여했다. 알마티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진 데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는 타슈켄트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가며 신규 거래처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일정은 제약 전문 전시회인 '파마 유라시아 2026'의 한국관 운영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현지 시장 관계자뿐 아니라 유라시아권의 전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성남시가 CIS 시장개척단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건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비대면 온라인 상담 이후 약 5년 만이다. 최근 북미와 동남아 위주의 수출 구조를 보완하고, 새로운 신흥시장 진출 수요가 높아지면서 중앙아시아 진출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중앙아시아는 의료·보건 인프라의 현대화 정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다. 게다가 현지에서 K-바이오와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겐 신흥 전략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CIS 지역을 잇는 지리적 특성 역시 시장 확장에 유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코트라가 함께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에게는 현지 바이어 발굴과 통역 지원, 상담 공간 및 차량, 항공료 일부 등이 제공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전략 시장"이라며 "이번 현지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판로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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