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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대 예술 장르 동행… 눈을 뗄 수 없는 융복합 개막 무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춘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봄내예술제는 '춘천의 맥(脈), 다시 근본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국악, 무용, 연극, 음악, 미술, 사진, 문학 등 7개 장르의 예술인들이 출동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의 백미 개막 퍼포먼스는 '춘천의 맥(脈), 봄내의 서(書), 소리로 깨우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전통 가야금과 피리의 깊은 선율 위에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사위가 얹어지고, 대형 광목천 위에 축제의 정체성을 새겨넣는 대형 휘호 퍼포먼스가 결합된 대규모 융복합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시청광장서 도심 갤러리까지… 도시 전역이 축제장
개막식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각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한 △봄내국악제 △봄내무용제 △봄내연극(뮤지컬 갈라쇼) △봄내음악회가 펼쳐진다. 특히 춘천 고유의 로컬 브랜드, 커피 문화,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 지역 문화 자산과 순수 예술을 결합해 대중성을 높였다.
축제의 감동은 전시장으로도 이어진다. 27일까지 춘천미술관과 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민화, 캘리그래피 등 시각예술을 아우르는 '봄내미술인전'이 열려 총 252점의 엄선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23일까지 시청 거리 일대에서 '봄내 거리 시화전'이 펼쳐지며,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춘천의 찰나를 기록한 '봄내 포토 페스타'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여기에 '맥 취향상점', 커피 오감 체험, 문화예술 소통의 매개체가 될 문집 '봄꿈' 무료 배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 1994년 첫 발… 33년 역사 춘천의 상징적 문화 자산
지난 1994년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첫 발을 내딛은 봄내예술제는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며 춘천의 종합 복합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
안광수 춘천예총 지회장은 "올해 봄내예술제는 단순히 보고 듣는 공연을 넘어 춘천 예술의 단단한 뿌리를 확인하고 시민의 삶과 호흡하는 장이다"며 "많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시청광장과 시내 전역의 문화 공간을 찾아 춘천만의 문화적 맥박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