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롯데건설, 치퍼필드와 손잡고 ‘하이퍼엔드’ 밑그림…“초고층 주거 차별화 속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9010005301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5. 19. 13:55

이미지
롯데건설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 설계를 위한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세계적 건축설계사인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손잡고 차세대 초고층 하이엔드 주거 전략 구체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핵심지로 꼽히는 성수·반포·여의도·용산 등 한강변을 겨냥한 '하이퍼엔드' 주거 설계 방향을 논의하며 프리미엄 주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갤러리에서 DCA 밀라노 디렉터이자 파트너인 주세페 잠피에리 등 주요 설계진과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강변 초고층 하이퍼엔드 주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설계 철학과 디자인 방향성이 공유됐다. 양사는 초고층 건축이 도시 스카이라인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거주 경험 중심의 공간 설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DCA는 건축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글로벌 건축설계사다. 독일 베를린 노이에 뮤지엄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등 굵직한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앞서 롯데건설과 DCA는 지난해 서초구 '르엘 어퍼하우스' 메인 커뮤니티 설계 협업에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DCA 측은 서울의 수직적 스카이라인과 한강 중심 도시 구조에 주목하며 초고층 건축의 질서와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공간 품격 구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한 입면 설계 △일조권 확보 △저층부 공용 공간 고급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설계 방향 역시 외관 중심보다 거주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거실과 테라스, 한강 조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내부 중심 설계를 통해 일상의 체류 경험과 공간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미래형 하이퍼엔드 주거의 핵심 가치로 '유연성·지속가능성·인간 중심'을 제시했다.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자연·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주거 공간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시공 경험과 르엘 브랜드 경쟁력에 DCA의 설계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