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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대회’ 열려…김민석 “150조 펀드로 창업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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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5. 19. 15:40

오토젠·칠갑농산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김기문 "전통제조업 AX 지원·지역 사각지대 해소"
중기중앙회,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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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인 830만 중소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국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에게 총 92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차체 경량화 필수 기술인 '핫 스탬핑' 공법을 국산화한 이연배 오토젠 대표이사와, '주정침지법'을 개발해 케이(K)푸드 세계화를 이끈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혁신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경제 대도약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두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그는 우선 '혁신성장'과 관련해 "수십 년간 이어진 정유사의 사후정산제 갑질을 이재명 정부가 폐지해 주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정상화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민참여형 성장펀드에 노란우산공제 자금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전통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전통제조업의 안공지능 전환(AX)을 강조하며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92%가 제조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업종별 협동조합 중심의 단계별 AI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급증한 랜섬웨어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어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청년 고용률 1위를 달성한 충북 오송의 사례를 들며 수도권 외 지방 간 이전 기업과 지방 향토기업까지 사각지대 없이 지원해야 청년 취업이 늘어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ASD)에 200개 우량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화를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1.7%) 전 세계 주요국 1위와 중소기업 역대 최고 수출액(298억 달러) 달성을 축하하며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모두의 성장'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중소기업인대회가국제연합(UN) 총회만큼이나 해를 거듭할수록 알차진다"며 운을 뗀 뒤, "중소기업이 단단한 생태계를 이루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마중물로 삼아 대기업의 AI 기술을 제조 중소기업에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대중 정부의 정보기술(IT) 강국 초석에 빗대어 "이재명 정부는 AI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창업 중심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테크 창업과 로컬 창업을 투트랙으로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 강화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 근절을 확약한 김 총리는 "지난달 말 총리실 소속으로 신설된 민간합동 규제합리화 추진단을 통해 기업 활동을 막는 규제를 속도감 있게 개선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민생 안정 자금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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