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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물류 AX 동맹…“피지컬 AI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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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5. 19. 15:55

전략적 협업 MOU 체결…피지컬 AI 서비스 서비스 표준 제시
제조·물류 현장 AX 본격화 '주목'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HD현대사이트솔루션 MOU
송희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9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손잡고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9일 카카오모빌리티는 HD현대와 '차세대 무인 물류 및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으로 전환되는 산업 무인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피지컬 AI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서비스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이기종 이동체 통합 관제 및 작업 최적화, 운송 관리 등의 플랫폼 역량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무인자율화 산업차량(지게차) 및 물류 현장 관제 솔루션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장비?플랫폼?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플랫폼 연계 및 기술 실증(PoC)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로봇 배송과 로봇 발레주차 등에서 축적한 이동체 운영 경험을 산업 물류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문 단계부터 도로 기반 미들마일 운송, 창고 내부 작업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물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데이터 단절과 공정 비효율 문제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무인 지게차 중심으로 협력이 추진되지만 향후에는 AGV(무인운반차), AMR(자율주행 이동로봇) 등 다양한 무인 이동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제조·물류 현장의 AX(인공지능 전환)가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송희준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무인자율화 산업차량 및 물류 현장 솔루션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서비스 역량이 만나 물류 자동화 및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의 자동화를 앞당기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양한 분야의 로봇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이기종 이동체 통합 역량을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 역량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산업차량 및 물류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물류 AX 모델을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기술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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