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상업운전 목표…안정적 전력 공급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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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OCI Energy가 텍사스주 남동부 베어카운티에서 현지 에너지 업체 CPS Energy와 함께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Enterprises 김청호 대표를 비롯해 사바 바야틀리 OCI Energy 사바 바야틀리 대표, 루디 D. 가르자 CPS Energy 사장,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인근 약 4만 2000평(14만㎡) 부지에 총 120MW 출력과 480MWh 저장 용량을 갖춘 대규모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OCI Energy는 오는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샌안토니오 인근 약 3만 가구(3인 기준)의 전력 수요를 최대 4시간 동안 충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도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조달을 담당하는 ING Capital을 비롯해 배터리 공급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Elgin Power Solutions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OCI Energy는 앞서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 Energy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 Energy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힌 바 있다. CPS Energy는 텍사스 지역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 규모 공공 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나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반 세제 혜택까지 확보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OCI홀딩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OBBB 법안 기준 착공 요건을 충족해 최대 40% 수준의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ITC 30%에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추가 적용되는 구조다.
OCI홀딩스는 기존 개발 후 매각 중심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직접 운영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프로젝트 지분 투자와 합작 운영을 통해 장기 전력 판매 수익까지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OCI Energy는 최근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Arava Power와 500MW 규모 '라사예(La Salle)' 프로젝트 지분 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고 금융 조달부터 건설, 운영까지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완공 직전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 투자 등 직접 운영 비중을 늘려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해 내겠다"면서 "특히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ESS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OCI Energy는 미국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의 핵심 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7GW(태양광 3.9GW, ESS 3.1GW) 규모의 31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개발 자산)을 보유 중이다.




![[사진자료] OCI Energy 알라모 시티 프로젝트 기공식 현장 사진](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5m/20d/20260520010010242000563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