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해협서 12개 이상 기뢰 확인
미군, 이달부터 제거 항로 선박 유도
|
이란이 사용 중인 기뢰는 '마함(Maham) 3'과 '마함 7'로, 소형 폭탄에 강력한 자석을 부착해 배 밑창에 달라붙도록 한 뒤 폭파하는 림펫 기뢰다.
마함 3은 자기 및 음향 센서를 사용해 물리적 접촉 없이 인근 선박을 탐지하는 계류식 해군 기뢰다. 약 3m 이내의 목표를 포착할 수 있으며, 움직임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시점에 공격한다.
마함 7은 '부착 기뢰'로 알려져 있다. 해저면에 놓여 음향 센서와 3축 자기 센서로 인근 선박을 탐지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뢰는 중형 선박, 상륙정, 소형 잠수함을 공격한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기뢰가 어떤 종류의 기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BS 뉴스는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23일 이란이 새로운 기뢰를 설치했다고 발표하며 기존 항로를 이용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군은 이달 초부터 선박들이 기뢰를 제거한 항로로 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CBS 뉴스는 지난 3월에도 미국 정보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최소 12개의 수중 기뢰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 중 하나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전에는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의 약 20%(하루 1500만 배럴)가 이곳을 통해 운송됐다.
그러나 전쟁으로 해협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현재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평균 갤런당 4.50달러로 급등했다.
이란은 현재 오만과 함께 해협 내 선박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공동 메커니즘을 논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