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영국, 러시아산 원유 기반 제3국 경유·항공유 수입 허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0010005686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5. 20. 10:47

미국 이어 영국도 러시아산 원유 우회 수입 허용
중동 전쟁發 유가 급등에 항공·가계 부담 가중
BRITAIN FUEL <YONHAP NO-5821> (EPA)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엘즈미어 포트에 위치한 스탠로우 정유소 전경./EPA 연합
영국이 제재 예외 조항을 적용해 해외에서 러시아산 원유로 정제된 경유와 항공유의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중동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연료 비용이 급등하면서 항공사와 가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취해진 규제 완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유사한 결정을 내린 데서 이어졌다. 미국은 전날 에너지 취약국들이 겪고 있는 연료 수급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산 해상 원유 구매를 허용하는 제재 면제 조치를 연장했다.

이에 비판론자들은 러시아가 더 많은 돈을 벌어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으로 사용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해왔다.

19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약 11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 차질 우려를 반영한 수치로 보인다.

연료 비용 상승은 전 세계 경제에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몇개월간 제트 연료 가격이 급등하며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은 운임을 인상하고 공급을 축소하며 실적 악화를 경고하는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