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보훈부·인도국방부 보훈협력…국내 첫 인도 참전기념비 제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0010005692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5. 20. 10:51

한국·인도, 국제보훈 협력 MOU
인도 참전기념비 사진3
보훈부는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인도 참전기념비에서 권오을 장관과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한국-인도 간 국제보훈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가 6·25 전쟁에 의료지원국으로 참전한 인도 국방부와 참전용사 명예선양 등 국제보훈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국내 첫 인도 참전기념비 제막식도 거행한다.

보훈부는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인도 참전기념비에서 권오을 장관과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한국-인도 간 국제보훈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국 중 최대 규모인 627명(제60야전병원)의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 이들은 1950년 부산에 도착한 뒤 전투부대와 함께 이동해 전선 가까이에서 많은 장병·환자를 치료했다. 수준 높은 의술과 헌신적 의료 활동으로 국제 인도주의를 실천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참전관련 사료 수집·참전 용사 명예 선양 △찬전용사 후손·미래세대 위한 교류·협력 사업 △참전 의의 조명 학술·교육·문화사업 △기념시설 건립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권 장관과 싱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국내 첫 인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도 함께한다. 인도 참전기념비는 인도 국방부가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약 25㎡ 공간에 제60야전병원 지휘관이었던 아르컷 고팔 란가라지 중령, 포로송환을 이끌었던 티마이야 장군의 흉상과 함께 3개의 비로 구성됐다.

이날 제막식에서 권 장관은 지난 3월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아르컷 중령의 후손인 칼파나 프라사드 여사에게 전쟁 영웅 선정패를 전달할 방침이다.

권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포탄이 떨어지는 전쟁터에서 수많은 생명을 살린 란가라지 중령을 비롯한 인도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며 "앞으로 인도 정부와의 긴밀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참전으로 맺어진 인연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