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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박강수 “행복도시 1위 마포, 재개발·복합개발·AI산업단지로 끝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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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20. 13:00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 인터뷰
공약이행률 99.8%·주민만족도 1위…민선 8기 성과 내세우며 재선 각오
재개발 61곳 입주·유수지 복합개발·상암 AI산업단지 완성 등 약속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 인터뷰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마련된 선거 캠프에서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행복지수 1위 마포, 끝까지 책임지겠다."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가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선에 도전한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9.8%로 매니페스토 본부 SA등급을 2년 연속 수상했고, 통계청·서울서베이·서울시 행복도 등 모든 조사에서 마포가 삶의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67만 명에서 985만 명으로 4년 새 14.7배 급증했다. 9번의 소송 끝에 마포유수지 9400평 부지를 확보했고, 공덕자이 9년 미등기 해소·아현 1구역 원주민 581명 보호·공덕 7구역 9년 만에 재개 등 정비사업 현안도 풀어냈다.

박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4년 전 약속드린 36개 공약 중 35.5개를 지켰다"며 "이 모든 결과는 내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마포구민이 답해 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마포 한강변과의 경계를 허무는 '마포강변 8.2프로젝트'를 통한 대규모 도시 재편을 내세웠다. 서울화력발전소와 마포유수지 등의 시설 제약으로 발전하지 못한 지역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꼽았다. 그는 "지난 4년간 재개발 61개 구역의 매듭은 풀었지만 입주의 기쁨까지는 드리지 못했다"며 "민선 9기는 빠르게 추진해 입주까지 책임지는 '바뀐 마포, 완성의 4년'으로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구청장 권한 밖의 요인이 크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5단계 시스템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지연 원인 조사 전담팀 운영 △인허가 빠른 처리 △역세권 고밀 개발 서울시 협의 △조합·주민 갈등 직접 조정 △단계별 투명 공개 시스템 구축이 그 내용이다. "공덕자이 9년 미등기를 직접 풀어낸 경험이 본보기"라며 "다음 임기에는 서울시장에게 권한 위임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9번의 소송 끝에 확보한 9400평 부지에 수영장·아이스링크·피트니스·사우나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총 846억원의 사업비는 국비 50%·시비 25%·구비 25% 매칭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BTO 방식 민자 유치를 검토한다. 그는 "마포역 바로 옆 역세권이어서 사업자 입장에서 30년 운영권은 거의 보장된 수익"이라고 자신했다.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효도 4종 세트'(효도밥상·효도숙식경로당·효도장례식·효도학교)는 질적 확대를 추진한다. 효도밥상은 하루 3000명에서 5000여 명으로 늘리고, 효도숙식경로당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12실 이상 추가한다. 효도장례식은 마포복지재단 직접 운영으로 전환한다. 안면인식 통합관리 시스템의 개인정보 우려에 대해서는 "얼굴 사진이 아닌 특징점만 저장하고, 서면 동의 없이는 정보를 수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년 주거 정책으로는 '청년 주거 안심 119'를 제시했다. 지원 대상을 19~29세로 좁히고 연간 예산도 55억원으로 조정했다. 수혜자를 임기 말 2500~3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존 DMC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AI를 결합한 상암동 AI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원 유치, AI 중견기업 5~10곳 유치, 청년 창업가 100팀 육성의 3단계 전략으로 4년 차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도 상암월드컵경기장 옆에 조성한다.

박 후보는 "화려한 정치인이 아닌 검증된 살림꾼"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4년간 23만6000건 민원을 처리하고 현장구청장실을 640번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구민들로부터 '마포가 달라졌다'는 소리를 계속 듣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며 "막힘없는 현장 행정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 인터뷰7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마련된 선거 캠프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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